우선, 궁금한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집이 남서향이면 흉한 일이 진짜로 생긴다고 믿으시는지요?

풍수가 조화와 균형을 따지는 일이라
배치,간격,모양,소재...이런 환경적인 요소들과 사람과의
상호적인 관계(사람이 느끼는 감정)를 따져야 합니다.
물론 그런 요소들 중에는 당연히 건물의 향도 들어가지만

건물의 방위나 향은
전망이나, 채광, 주변 지형의 모양과 높낮이 등과 관계가 있는 것들이지
무슨 신비스런 술법이나 MAGIC과 관계가 있는 일이 아닙니다.
남서향 집에 가면 패가 망신한다는 그런 말은 허무맹랑한 소리니
개념에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체 높이가 몇 층인지는 모르겠는데
요즘에는 높은 층을 선호합니다. 건물이 20층이면 중간층(10층)과 20층의
중간쯤되는 12층에서 15~6층 정도가 건물에서 가장 힘이 응축되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아파트 7층 이상은 지기가 미치지 않아서 좋지 않다라고 했는데
그것도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런 지기(땅의 기운)라는 것이 사람이
쉽게 계산할 수 있거나, 쉽게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수십 층 꼭대기에도 나무가 잘 자라니, 이 또한 어리석은 자들의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이 아파트가 맞는지요? 
제가 보니 일단 주변 환경이 참 좋습니다.
특히 시야가 훤하고 주변에 나무가 많으니
지금 하시는 그런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구조가
현관, 주방, 안방과 다른 방들도 반듯하고
서로간의 배치도 참 좋습니다.

굳이 방위와 관계된 말씀을 드리자면 지금 고객님의 아파트는 서향입니다.
서쪽은 일의 결과가 좋고, 살림이 풍족해지는 의미를 가집니다

다만 서쪽의 창으로는 오후의 햇살이 쏟아지니, 창문 앞에 이런
크리스탈볼(본 사이트 풍수상식 40번글 참고)을 걸기도 합니다.
눈부신 서쪽 햇살이 크리스탈볼을 통과해서 거실에 무지개 빛의
에너지를 퍼트린다는의미입니다.

*아파트 거실 베란다에서 보이는 전망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이런 집이라면 저도 탐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