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으로 들어온 좋은 기운이
마주보는 화장실 배수구를 통해 마치 깔때기에 물을 부은 것처럼
빠져나간다고 이런 걱정들을 합니다. 그런데 이건 이렇게 단순히
논할 문제가 아닙니다.

현관문과 화장실문이 바로 붙어있지 않으면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적당히 떨어져 있으면 오히려 생기의 유입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즉, 현관문을 열었을 때 화장실문이 바로 코앞에 있어서 움직이기도 불편하고
악취가 현관에 가득 찰 정도가 아니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파티션을 두면 오히려 좋은 기운을 막고 실내를 더 답답하게 만듭니다.
항상 화장실을 깨끗하고 밝게 하고, 그래도 걱정이 되시면 화장실 문에
조그만 해바라기 그림을 붙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