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방위를 보면 집 전체의 방위를 봐야하나요? 아니면 방마다 방위를 봐야하나요?
-->일단 집 중심에서 방위를 보고, 필요하다면 방 중심에서 방위를 보기도
하는데, 현대의 생활풍수는 방위보다는 생김새나 위치, 조화를 중요시하니
방위에 연연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서양식 BTB(흑모파풍수)로 팔괘(방위)를 적용하면 문 위치에 따라 다른 의미(방위,자리)가 되니, 이 또한 방위이론의 효용성에 의문이 생깁니다. 지혜로운 풍수전문가는 생활환경에서 방위이론이 오히려 풍수의 대원칙인 조화를 깬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1. 침대는 방문과 대각선이 좋고, 침대 머리 위치는 동쪽이 좋다고 하지만, 방 구조상  침대 머리가 서쪽을 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침대는 방문과 대각선으로 두되, 잘때만 동쪽으로 자면 되나요? 딸이 워낙 예민해져서 침대 방향이 잘못되었나?침대 방향이라도 바꾸면 혹시 좀 나아지려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풍수의 개념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방의 가로세로 크기,창문,방문,가구 등 방 생김새에 따라 잠 잘 곳(자리의 용도)이 정해집니다. 이런 것은 절대 방위에 따라 정해지지 않습니다. 주변과의 조화로움은 방위가 주는 절대적인 힘보다 월등히 큽니다. 방문의 대각선 쪽에 침대를 두시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더 안정감이 생깁니다.

2. 책상은 방문과 등지지 않고, 창문과도 등지지 않으려고 했더니, 방문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되나요?
--->사실 책상이 방문 바로 앞이나, 방문을 등지기 보다는, 방 안쪽에서 방문을 보는 구조가 제일 좋습니다. 그러나 책상만 있는 공부방은 흔치가 않습니다. 아이방은 보통 침대,책상,책장(옷장)..정도가 있고, 또 면적이 크지가 않습니다. 본 사이트의 풍수상식 20번 ‘자녀 방의 가구배치’를 참고하세요!

그리신 도면처럼 침대를 창 쪽에 바짝 붙여 구석에 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사실 이런 구조에서 생기가 유입되는 창문을 완벽히 살리기는 힘이 듭니다. 그렇다면 창문을 가리고 가구를 둬야 하는데 이 또한 애매합니다.
제 생각에는 책장을 치우고 소파를 두는 것이 최상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