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주변에 큰 나무가 있으면 상서로운 기가 머무는
좋은 땅이라고 했습니다.

그 나무가
잘 자라지 않고 병들어 있거나
입구(대문)를 가리거나
남쪽을 가리거나
창문을 가려 햇볕을 차단하거나
너무 커서 집을 압도하거나..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오히려 나무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북쪽에 큰 나무가 적당한 거리에서 잘 자라고 있으면
든든한 후원자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평창동의 부잣집에는 집 마당에 일부러 큰 소나무를 키우기도 합니다.

마당 땅속에는 온갖 벌레들도 살고 초목의 뿌리도 많습니다.
큰나무 뿌리가 악취를 내며 썩어가지 않는다면
이런 것들에게 사람의 기를 뺏기지는 않습니다.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나무랑 같이 사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수종, 나무모양, 집과의 정확한 위치.. 이런 상황을 알면
더 좋은 답변을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