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의 유입에서 대문의 역할은 아주 중요합니다.
보통 집으로 들어오는 첫 번째 관문을 대문(大門,正門)이라고 합니다.
아파트는 동 입구 또는 현관문을 다 대문으로 불러도 됩니다.
양평의 단독주택이라면 도로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대문과,
현관문을 같이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제가 가끔 방위의 무용론에 대해 말씀을 드리지만
대문의 형태와 크기, 위치는 아주 중요합니다.
길가에서 대문은 집안으로 들어가기 가장 편한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 대문에서 마당너머 현관문이 바로 보여야 합니다. 만약 대문에서
현관문이 보이지 않는다면 행운이나 사업의 성공, 건강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도로에서 가파른 언덕이나 계단을 겨우 올라가서 대문을 보거나,
또 대문 앞이 푹 꺼져 있거나 물웅덩이가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부분은 즉각적으로 악영향을 발휘합니다.

대문이 집과 어울리지 않게 크면 너무 많은 외부기운이 들어와서
식구들이 쉽게 다투고 집밖으로 나돌게 됩니다.
또 정서가 불안해지고 건강까지 나빠지게 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비용과 시간이 들더라도 새로 대문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제가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대문을 열자마자 안쪽에
약간 비켜서 큰 바윗돌을 두면 됩니다. 또는 집과 어울리는 가로등을 세워도 됩니다. 바윗돌과 가로등으로 대문을 요령 있게 잘 가리면 휑한 느낌을 덜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