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례

 

작성일 : 10-02-03 00:58
반포 잠원 한신그린
 글쓴이 : 정동근 (59.♡.151.241)
조회 : 6,499  

원목은 변형과 뒤틀림이 생깁니다.
물론 이것은 원목고유의 가치를 표현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원목을 종이처럼 얇게 벗긴 무늬목을 주로 사용했는데
요즘은 시트지를 바르기도 합니다.
무늬목은 질감은 좋지만 공정이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듭니다.

디자이너(설계자)가 시트지를 잘 선택하면 천연 무늬목같은 느낌을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공사진행중 전경



공간활용과 수납을 위해 거실 좌측(현관 우측)에 책장과 파티션을 만들었습니다.
좀 특별한 경우인데, 설계자와 고객께서 꽤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고객께 일반적인 설계제안→고객 요구사항 청취→풍수적인 사항 검토
즉, 고객들은 주로 기능적인 편리성 부분을 요구하는 편입니다.
설계자는 여기에 외관의 아름다움을 더해 설계를 합니다.

그런데 풍수는 “그것이 있어야 할 자리인가?” “주변과의 조화는 어떠한가?”
등을 더해 보다 더 구체적으로 따져봅니다.

책장은 시트지를 발랐지만 파티션은 단풍나무(maple)원목을 사용했습니다.
열처리된 라미네이트 글라스(laminate glass)를 세웠습니다.
유리와 유리 사이 천(fabric)은 풍요와 안정, 화목을 상징하는
특별한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실 벽 전체에 대리석 타일을 붙였습니다.
일반 폴리싱타일보다는 천연대리석 타일의 질감이 훨씬 더 좋습니다.

구획을 나누어서 한 벽을 여기저기 나누기 보다는 전체를 동일한
소재로 마감하는 것이 넉넉함과 편안함을 더 느끼게 합니다.



아이 공부방에서
침대와 책상배치는 항상 어려움이 많습니다.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도록 가구를 잘 배치하는 것이 풍수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방위보다는 균형과 조화가 중요합니다.
그 방의 생김새에 맞도록 가구배치를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소파는 전망이 좋은 쪽으로 두었습니다.

DESIGN BY
FIS(FengShui Interior Design Society)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