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례

 

작성일 : 08-09-22 11:57
삼성동 Grand Intercontinental Hotel ‘Valet Shop’
 글쓴이 : 정동근 (59.♡.151.242)
조회 : 5,455  

facade 전면


처음에는 칸칸이 작은 화분을 두어서 모서리의 날카로운 기운을 막았습니다.




바쁜 시간이라 좀 어수선하네요


2002년 Grand Intercontinental Hotel에
같이 시공한 Dinner Theater Bar LoSpas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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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Grand Intercontinental Hotel ‘Valet Shop’
좀 오래전에 시공했는데 아직 그대로 있네요.

기둥과 Valet Shop 사이의 통로로 고객들이 비교적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선 과제였습니다. 그래서 외관을 계단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이 호텔의 사장님께서 많은 고민을 하셨나봅니다. 그때 설계팀은 사장님의 그런 의견을 기술적으로 푸는 역할을 했습니다. 보통 큰 단체나 회사의 최고경영자들 중에는 이처럼 뛰어난 공간지각력을 가진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호텔의 큰 업장을 설계할 때 설계자와 경영자의 의견이 서로 부딪히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때 노련한 경영자의 의견을 잘 들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그렇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편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대부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유능한 인테리어디자이너는 이런 모든 가능성들을 지혜롭게 잘 받아들여야 합니다. 보통 자신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디자이너는 하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