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미 알려진 내용들도 많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과 비서들이 근무하는 비서동(여민관)은 
직선거리로 500m이고 걸어서는 15분 정도 걸린다.
-대통령과 비서들이 다른 건물에 멀리 떨어져 있으면 소통이 어렵고
긴급사안 전달과 판단도 나빠진다. '백악관이나 영국, 독일' 등은 비서와 참모들이 서로 같은 건물이거나 아주 가까이에 있다.

 
-상호 긴밀한 협조를 요하는 부서는 기의 단절을 막기 위하여 '계단을 사이에 두고도 
배치하지 않는다'.
-사람 상호간의 소통은 전화나 기기를 통한 전달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실제거리가 더 중요하다. 
-처음에는 누구나 소통의 필요성을 쉽게 얘기하지만, 마치 사장이 좀 떨어져
있는 것이 긴장감도 덜하고 편하다는 식으로, 당사자들의 생각이 점차 바뀌게
된다.

-문재인대통령은 여민1관 3층 집무실(87.27㎡-26.4평)로 옮겼지만
가장 눈에 띄고 힘이 있는 안쪽 본관을 버리고 입구 가까운 한쪽 귀퉁이로
집무실을 옮긴 것은 스스로 변방으로 나 앉은 것과 마찬가지로
주객(主客)이 전도되는 방식으로 점차 힘을 잃을 것이다.  

-시청 앞과 광화문대로에서 보면 북악이 단연 눈에 띄고 그 아래가 힘이
있는 곳이 맞다. 바람의 소통은 원활하므로 아이디어와 의욕은 넘친다.
한편, "삐딱하게 복원된 남대문, 좁고 긴 효자로, 높은 광화문담벼락"으로
인해 자동차와 사람들은 쉽게 찾아오기 어려우니 사람간 소통과 업무를 실행하는
능력은 부족하다. 백악관은 양자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청와대를 두고 광화문 정부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두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굳이 멀리 세종시에 행정수도를 옮긴 것도 아주 비효율적인 일로서,
국가의 힘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어리석은 일이다.

<대통령관저 평면-JTBC뉴스화면>

-청와대 내 건물 형태나 구조를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특히 ㄱ자 대통령관저는 "반듯한 사각형의 1/2정도가 잘려져 나가 비어있고, 실내는 한쪽이 지나치게 긴
직사각형 방들이 많으므로" 빈약하고 안정감이 없다. 이런 구조는 쉽게 우환이나
변고를 만든다. 역대 대통령 신상에 불운이 빈번한 이유도 이런 평면의 영향이
크다 하겠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새 설계로써 새로 짓는 것이다.
혹자들은 본관의 자리를 탓하기도 하는데 제일 큰 문제는 형태와 구조다.

<백악관>

건물 외형은 청와대에 비해 『바람의 부침』이 훨씬 많은 모양새다.
그러나 본관과 좌우측 날개의 간격이 넓으므로, 청와대처럼 바람의 잔상이 남지는
않는다. 바람 찌꺼기가 남으면 뒤끝이 좋지 않다.

중앙본관, 웨스트윙(West wing), 이스트윙(East wing) 세 개의 건물은
요철(凹凸)은 있지만 한 변의 1/3을 넘지 않고, "한쪽이 너무 긴 직사각형이거나,
변화 없고 융통성 없는 정사각형 모양"은 아니다.

세 개의 건물은 좌우측 긴 복도를 통해 연결되어 있고, 이를 통해 세를 불리고
힘을 과시하고 있다. 웨스트 윙에 있는 대통령집무실 오벌오피스는
그 남향에 남동쪽을 시야에 두고 있으며, 알려진 대로 부통령과 비서실
참모들을 지척에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장소에서 보스자리는 "위치나, 크기나, 모양"으로써 힘을
강화시킨다. 사각형 일색의 건물에서 ‘OVAL-타원형’은 크기나 위치가
조화롭고 균형감이 있다면 응축되고 우월한 힘을 가질 수 있다.
그래도 타원형은 가구배치나 문 위치를 잡기가 상당히 어렵다.

오벌오피스에는 4개의 문과 5개의 창(아무리 봐도 5개임) 이 있다.
"동쪽문은 로즈가든(Rose Garden), 서쪽문은 대통령 서재와 거실,
북서쪽 문은 웨스트윙 중앙복도, 북동쪽 문은 대통령 비서실"로 연결된다.
4개의 문을 보면 에너지(氣)가 책상 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상 뒤 3개의 큰창문은 모두 남향이며, 로즈가든 쪽문 좌우에 2창문이 있고 
북쪽에는 벽난로가 있다.

오벌오피스처럼 "타원에 사방이 문과 창문으로 된 구조"는 보기 드물다.
대통령과 방문객은 주로 북서쪽 문으로 다니는데, 이 문을 기준으로
앞쪽에 4개문이 있고, 반대편 남쪽에 창을 등지고 책상을 두었다.
그런데 외빈이 방문할 때나 회의하는 사진을 보면, 대통령이 
북쪽 벽난로 앞에서 문을 등지고 자리를 잡는다.
또 특별한 일로 대국민연설(오벌오피스연설)을 할 때는 남쪽 책상 쪽에서
뒤에 참모들을 세우고서 한다. 창문 쪽을 사람으로 가리는 이유는 자신감과
지원하는 세력(힘,후원자)을 과시하기 위함이다. 사무실이 비교적 큰
타원이라 어수선하지 않고 이런 전천후 배치가 가능할까?

일반적으로 문과 창문이 많으면 좋은 기가 머물지 않고 쉽게 빠져나가거나
흩어진다. 침실이라면 숙면을 부르는 편안한 모양새는 절대 아니다.
정사각형이나 원은 완벽하고 안정감은 있지만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변화하는
힘이 부족하다. 직사각형과 타원은 또 의미가 다르다. 건물의 생김새가 거주자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사방으로 난 문과 창문은 국내외의 수많은 문제들일까? 아니면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런 모양을
가졌을까? 이 타원의 사무실이 미국대통령의 숙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벌오피스 북동쪽 문은 비서실로 통한다.
비서실을 지나면 CABINET ROOM(캐비넷룸-회의실,WAR ROOM으로도 표기)이
있다. 캐비넷룸의 모양과 문이 열리는 방향을 보면 대통령 자리를 찾을 수 있다.
풍수를 공부한다면, 방위가 아니라 방 모양과 문(위치, 열리는 방향)으로써 대통령
자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도면으로 웨스트윙을 살펴보면
부통령, 비서실장, 안보보좌관들이 한 층에서 가까이 모여 있다.
각 방들은 '가로세로가 적당한 직사각형'에 외부로 통하는 창문이 제대로 있다.
경호목적상(?) 일부 문들은 많아 보이는데 위치와 열리는 방향이 서로 충돌하지는
않는다.

각 방의 용도와 실내구조를 정확히 알수 없지만 재미있는 점은
대통령과 부통령과의 관계다. 미국헌법은 대통령임기 중 사망, 사임, 탄핵을
당할 경우 부통령이 대통령 자리를 첫 번째로 승계하게 되어있다.
헌법상 2인자이지만, 평면 구조상 비서실장이나 부비서실장보다도
역할이 큰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한 층에 두고 중요한 업무에서 의견 정도만
듣는, '불러놓고 아무일도 시키지 않는 상황'으로도 보인다. 만약 대통령보다 훌륭한
사람이라도 이런 구조라면 힘을 제대로 쓸 수 없다.
도면을 잘 살펴보기 바란다.

<백악관,청와대 관저>
백악관은 청와대보다 훨씬 크고 전 층의 방 배치와 구조를 제대로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대통령가족이 사는
관저는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집과 방의 모양에 따라 에너지(氣) 흐름이 달라지고
이 에너지는 우리가 직면하는 건강, 성공, 행운, 순탄함, 어려움, 실패 등 삶의
전반적 요소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 엄밀히 따지면 위치보다 모양이
더 중요하다.

"건물평면이나 방모양이 한쪽으로 너무 길쭉한 청와대"와
"적당한 직사각형의 백악관"은 차이가 많다.
저 구조가 맞다면 청와대 침실은 위치와 모양이 아주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