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맞게 건축물을 설계하기 때문에 사람과 건축물은 속성이
비슷합니다. 아파트도 창문이 많은 쪽이 얼굴입니다. 사진처럼 조경수가 바짝
붙어서 얼굴을 가리면 기가 쉽게 들어오지 못합니다.

아파트에서 시간이 지나면  나무들이 자라서 햇빛을 가리고 바람을
막습니다.인접한 나무들이 만드는 이런 상황은 불길하기까지 합니다.
생활공간에 초목은 가까이 있되 배치와 간격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엄밀히 말해 이런 아파트에 이사를 가는 것은 좋지가 않습니다.
운이 나빠지면 이런 곳을 스스로 찾아 갑니다.

일산이나 분당에 가면
‘자동차도로→인도→조경→건물’이런 곳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배치는 도로 쪽 초목들이 기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막게 됩니다.
상가는 우선 도로의 기가 쉽고 편하게 들어와야 합니다.
도시관리계획에 따르더라도 차라리 안쪽 도로를 더 여유 있게 하고,
도로 쪽 조경은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이런 곳에 가게를 구한다면
가게 앞에 큰 나무가 없고, 입구가 잘 보이는 곳이 좋습니다.
요즘처럼 자동차로 움직이는 손님들은 이런 가게 자체를 잘 찾아가지 않습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장사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