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풍수

 

작성일 : 12-06-25 13:11
대만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것들!!!
 글쓴이 : 정동근 (14.♡.72.124)
조회 : 2,944  

대만 수도 타이뻬이는 오토바이가 참 많습니다.
우리 퀵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침 출근길이나 퇴근길에는 이처럼 제대로 복장을 갖춘
오토바이부대가 도로를 온통 점령하고 있습니다.
헬멧을 안 쓴 운전자는 한명도 없습니다.


그다음
대만은 한국차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유럽만 가도 아침에서 저녁까지 많은 날은 한 10대 정도는 족히 볼 수 있는데
대만은 겨우 한 두 대 정도..
도요타 캠리가 택시로 다닙니다.
미쯔비시, 혼다도 많고요
일본차 천지에 유럽의 명차들만 다닙니다.
많이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인도(人道)에서 비를 안 맞고 다닐 수 있습니다.
아래 우측하단의 파란색 부분인데, 제 기억으로 일본도 이랬던 것 같습니다.
마치 필로티처럼 건물의 아래가 비어있고-인도 부분만-사람들은 여기로 다닙니다.
걷다보면 걸리적거리는 것이 많아 좀 답답한 느낌도 듭니다.
호방하게 비를 맞거나, 우산을 쓰고 다니는 우리와는 좀 틀립니다.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타이뻬이는 도시가 좀 지저분합니다.
쓰레기가 많다는 뜻이 아니라, 칠을 안 해서 지저분합니다.
3년~5년 주기로 칠을 하거나 도배를 해서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는 것을 공간정화법이라고 합니다.
지저분하거나, 낡아서 쓸모없는, 고장난 것을, 치우고 수리하고 새롭게 만들면
다시 생기가 충만해 집니다.

타이뻬이 아파트는 대부분 외벽이 작은 타일로 되어있습니다.
간단히 물청소만 해도 깨끗해지는데 도통 청소를 안하나봅니다.
칠도 안하고, 물청소도 안하니 참으로 지저분해보입니다.
물론 도심의 빌딩이나 도로는 우리 서울만큼 화려하고 멋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


ㅋ 그 다음은 너무 웃기는 장면
개가 비옷을 입고 다닙니다.
앞에 주인이 있고, 개는 비옷을 입고 열심히 꼬리를 흔듭니다.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는 보기힘든 광경입니다.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습하고 덥습니다.
그래서인지 공중화장실에 이처럼 선풍기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화장실 사용이 유럽처럼 유료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얼핏 보면 산중에 잘 지어놓은 집 같지만 대만의 무덤입니다.
대만은 산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별 구분이 없나봅니다. 그들은
이 무덤들을 나이트클럽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요

부자들은 나름 명당을 찾아 나이트클럽을 만든다는데, 제가 보기엔
대만의 산들은 명당이 없어 보입니다. 나무가 너무 무성하여 무덤과의 경계가 없으면
나무가 그 기운들을 모조리 빼앗아 버리거든요.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영원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산자의 욕심으로 그 이후까지 갖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발 디딜 곳, 발판, 비계 라고도 합니다.
주로 공사현장에서 쓰는데 “아시바”라고도 합니다.
대나무로 만든 멋진 작업대입니다.


‘중정기념당’
대만의 초대총통인 장개석을 기념하기 위한 장개석기념관(중정기념관) 내에 있는데,
높이가 무려 70m나 되는 웅장한 건물입니다.

그런데 지붕이 벽과 딱 붙어있어, 마치 잔뜩 겁을 먹고 팔,다리,목을 집어넣은 거북이
같습니다. 대만인들은 중국본토를 회복할 꿈이 없나봅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의
교대식을 봐도 그렇습니다. 웬 거추장스러운 동작이 그리 길고 많은지? 비가 온다고 우산을 쓰고 오지 않나? 아무튼 군인다운 기백이 없고 웃기기만 합니다.


돌아오는 길
대만공항의 유리꽃입니다.

조심스럽고 잘 깨지는 소재
이런 소재로 꽃을 만들고, 또 조명을 비추면
행동이 위축되고 소심해집니다. 급기야 싸움도 많아지는데
그 싸움은 꽃이 없는 곳에서 합니다.

풍수를 잘 이해하면
사람의 행동과 사고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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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대만에 다녀왔습니다.
대만에는 있고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들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