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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는, 사람들에게 유익하도록 주변환경을 조절하고 재배시키는
 “바람(風)과 물(水)로서 대변되는 특별한 테크닉”입니다.

장풍득수(裝風得水) - 『바람을 감추고 물을 얻는다』
여기에서 장풍이란 “감추다, 안는다”, “바람의 세기, 방향, 온도, 냄새 등을 조절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찬바람은 기(氣)를 흩어지게 하며, 따라서 세찬바람이 부딪히는 곳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는 부침(浮沈)이 많아집니다.

사람의 생기(生氣)는 “거주하는 주택, 건물”의 지세(地勢)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으며, 특히 도심의 높은 빌딩들과 그 사이를 지나는 바람 길(風路)을 잘 살핀다면 더 좋은 건물을 구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도심의 높은 빌딩들은 대체로 서로 간의 간격이 좁으며, 그 사이를 통과하는 바람은 아주 험한 기운을 가집니다(직풍(直豊)이나 회오리 바람). 그런 거센 분위기에 반응하여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고 성격도 날카로워지게 되는데,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빌딩의 중간과 꼭대기 층의 중앙부근이 이런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아파트라면 이 부근에 사는 부부들이 싸움이 잦고, 뜻하지 않은 외부의 일들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 통로에는 큰 화분을 두기도 합니다. 나무는 바람의 기운을 부드럽고 온화하게 만들어 주며, 만약에 도시의 빌딩 사이라면 가로등을 적절히 사용해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바람의 흐름이 너무 빠르거나 정체되지 않도록 하고
전반적으로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