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풍수

 

작성일 : 11-08-26 15:01
유럽여행3
 글쓴이 : 정동근 (14.♡.141.252)
조회 : 2,212  

체스키크롬로프의 마을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도시나 마을은 하천을 끼고 있습니다.
하천의 바깥 쪽보다 물이 감아도는 안쪽에 생기가 머뭅니다.

한강주변의 워커힐아파트,압구정동,이촌동이 다
물이 감아주는 안쪽입니다.


프라하성 다음으로 큰 체스키크롬로프성
시가지는 체스키크룸로프 성을 중심으로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중세의 자취를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청사가있는 보르노스티 광장의 전경입니다.-이름이 좀 확실하지 않습니다.-
동서양의 관광명소는 대부분 비슷한 광경이 벌어집니다. 가이드가 앞서고 모두들 뒤를 쫄쫄 따라다닙니다.
그런데 그들은 별로 서둘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햇볕이 좋습니다.
광장에 모여 따사로운 햇볕을 쬐고있습니다.



외부와 접한 문은 기氣와 사업의 기회-손님-들이 내부로 들어오게 하는 창구의 구실을 합니다.
어둡거나 불편한 입구나 문은 기를 억압하여 거주자와 손님들의 운을 저하시킵니다.
사진처럼 잡다한 것들이 달려있는 문은 장식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실제 출입이 빈번한
문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런 문은 고정되어 있고, 항상 열려있어야 합니다.
가게를 오픈할 때 열고, 퇴근 할 때는 닫고..이 정도
마찬가지로 주택이나 아파트의 방문에 잡다한 것들을 잔뜩 거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사진의 문은 참 예쁘고 재미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오스트리아 빈입니다.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그리고 크림트의 나라
저녁에 식구들이랑 연주회를 갔습니다.

중국사람,한국사람,서양인들이 적당히 섞여 있는데..
공연 도중 여기저기 카메라 플래시가 터집니다. 좀 안타깝습니다.
뭐 그렇게 격조 높은 음악회는 아닌 것 같고, 주로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서양인들도 사진을 찍어대니 그러려니 하고 봤습니다.

간간히 오페라도 있고
왈츠도 있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문이 방 중간에 나있으면 문과 나란하게 바람길이 만들어집니다.
바람이 지나가면 그 길에 있는 의미들도 같이 가져갑니다.
마치 집 중앙에 화장실-배수구-을 만든 것처럼 방 중앙의 기운을 바람이
가져가니 이런 형태로 설계를 하면 안 됩니다.
오스트리아에 있는 호텔 객실입니다.



침대가 가구 밑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머리위에 있는 이런 구조물들은 실제로 그 아래에서 잠을 자는 사람에게 압박감을 발산해서 신체적 정서적인 악영향-여기서는 머리와 어깨 등 상체전반-을 미칩니다. 좀 과장하면 두통이나 편두통, 또는 잘 해결되지 않는 잡다한 고민거리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기능적으로 편리하더라도 주변과의 조화를 무시한 가구배치는 이런 장애요인들을 만들어 내니 주의해야 합니다.




8월 중순인데도 가을이 온듯 서늘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큰 나무가 사방에 즐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