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풍수

 

작성일 : 11-08-25 19:02
유럽여행2
 글쓴이 : 정동근 (14.♡.141.252)
조회 : 2,138  

체코 수도 프라하!
전차를 보니 참 정겹습니다.
프라하는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오래되고 가치가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그런데 좀 어수선하고 지저분합니다.
도시 전체에 하루도 빠짐없이 온통 관광객이라...
뭔가 아주 들뜬 기분입니다.




프라하성입니다. 로브코위츠 궁성, 비투스대성당 등 다양한 부속건물 들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왼편의 대리석 탑이 이채롭습니다 제가 잘못보지 않았다면 중간을 이어붙이지 않은 하나로 된 대리석입니다.


이번에는 큰 나무입니다.
체코 국기가 걸려있는 이곳은 프라하 성내의 대통령집무실입니다.
바로 앞까지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닙니다.

그런데요 저는 "글쎄..."라는 생각이 듭니다.
잠 자는 곳과, 거실, 식당은 구분이 필요한데
이렇게 어수선한 곳에서 대통령이 근무하다니요?
도시전체에 사시사철 관광객이 들끓고, 대통령집무실까지
관광수입만으로 나라를 운영한다면 몰라도..


바로 앞 광장에서 시내를 배경으로 한 컷
이번 여름은 유럽도 이상저온이랍니다.
이날도 비가 오고 잔뜩 흐리네요

사진은 거짓말을 안한다는데
거울을 보면 좀 젊어보이고, 사진을 찍으면 영락없이..
점점 세월이 비칩니다.


프라하의 거리
체코는 크리스탈공예가 유명합니다.
도로 좌 우측으로 온갖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어둠이 몰려오는 낯선 거리에는 이방인들이 들끓고..
제한된 시간에 분주히 움직여봅니다.


프라하의 심장 구시가지광장
여기는 구시청사,천문시계,얀후스동상,틴성당 등이 있고
고딕,르네상스,바로크양식의 건물들이 모여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사진은 두개의 첨탑을 가진 틴성당.
항상 수많은 여행객들로 가득합니다.



전형적인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구 시청사.
벽에는 그 유명한 천문시계가 있습니다.


유럽의 고속도로는 자동차가 낮에도 환하게 전조등을 켜고 달립니다.
독일이 좀 저조하고 오스트리아, 체코는 대부분이 불을 킵니다.
전조등을 켜면 상대차가 눈에 확 들어오고, 또 보행자도 주의를 하니
사고는 줄어들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 생각할만한 문제가 있습니다.

자동차의 불빛은 사냥하는 맹수의 예리한 눈빛으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강한 불빛은 서로를 더 긴장시키고 예민하게 만듭니다. 짧은 시간 이런 주행방식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긴 시간 운전은 오히려 더 많은 피로를 가중시킵니다.
버스나 전철안에서 주변의 정적을 깨고 큰소리로 통화를 하거나, 큰 건물 사이의
비좁은 통로에서 목소리가 커지고 싸움이 잦은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더 많은 긴장감과 에너지소모는 결국 더 많은 사고를 유발하게 됩니다.
환한 낮에는 끄고, 비오는 날과 밤중에 켜는 것이 좋습니다.



햇살이 쏟아지는 한낮에 불을 환하게 켠 자동자를 보면
숨이 턱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