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풍수

 

작성일 : 14-03-10 23:16
아현고가도로 철거후의 변화
 글쓴이 : 정동근 (121.♡.96.138)
조회 : 1,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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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쪽에서 시내로 바로 연결되는 아현고가도로가 철거중입니다.
많은 유지보수비용도 들고, 또 60~70년대(1968년 9월19일개통) 차가 적었을 때에는 신호등 없이 바로 연결되는 이런 고가가 필요했겠지만 지금은 유입량을 한꺼번에 늘여 병목을 만들고 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신호등이 있으면 구간마다 느리건 빠르건 전체의 흐름이 조절은 됩니다. 뭐든지 유입과 유출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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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런 고가도로가 바람의 흐름을 왜곡시키고, 햇빛을 가려서
인근지대의 풍수적 균형을 깨트리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 편치 않으며 불안하고 조급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거나 장사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나중에 철거가 끝나면 아주 편안하고
기분 좋은 곳으로 변하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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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의 아현가구단지입니다.
현재 서울 도심에 이런 대규모의 가구단지는 찾아보기가 힘이 듭니다.
이제 고가도로가 철거되면 상권이 살아나게 될겁니다.
수 십 년간 어깨와 배를 짓누르던 무거운 짐을 드디어 벗어던지니
얼마나 홀가분하겠습니까? 청계천의 하늘이 열린 것처럼 여기도 균형이 회복되니
주변의 건물 주인들과 상인들은 아주 큰 경사를 만남 셈입니다.
그런데 올라오는 입구를 좀 더 정비하고, 주차공간을 좀 더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인들은 새로운 영업전략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실천해야합니다.
환경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도 바뀌게 되니
지켜 볼일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지대가 주변보다는 높고 가파른 경사길도 아니니 사람들이 여유를 즐길 그런 
업종이 서서히 들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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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길게 쭉 뻗은 길로는 좋은 기가 찾아가지 않지만
완만하게 경사지고 적당히 굽은 길로는 아주 좋은 기운이 찾아듭니다.
아현가구단지의 언덕길이 딱 그렇습니다.
 
사진은 바로 옆에 있는 중림동 언덕길입니다.
아현가구단지처럼 높은 곳은 아니지만 적당히 굽은 기분 좋은 경사길입니다.
여기도 덩달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이 들어서고, 또 고가마저 철거되니
새로운 큰 기운이 요동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신축되는 
아파트단지들이 동배치가 산만하고  간격이 너무 좁으니 이것이 또 걱정이 됩니다.
"사람이 사는 곳은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소통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