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풍수

 

작성일 : 12-08-17 15:34
워싱턴, 뉴욕, 자유의 여신상
 글쓴이 : 정동근 (14.♡.72.124)
조회 : 2,466  

우리가 묵었던 호텔인데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연못이나 분수 등 물과 관련된 것이 집이나 사업장 근처에 있으면 좋은 기운,
특히 재물을 불러들입니다. 물은 깨끗해야 하고 물고기를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호텔 입구에서 이런 분수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분수의 규모,위치는 대지,건물과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너무 크거나 가까이 있으면 물의 기운이 과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분수는 참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링컨기념관!
고대 그리스의 신전 같기도 하고 참 근사합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19인의 군인상이 V자 모양의 대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만약 6.25때 우리가 졌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습니다.
지금 북한동포들의 비참한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을 겁니다.
자유는 공짜가 아닙니다 freedom is not free
판초우의를 입구 행군하는 모습을 사실감 있게 재현해 놨는데, 가슴이 짠합니다.


뉴욕의 ‘사우스 스트리트 씨포트south street seaport 항구’
예전에 뉴욕의 교역을 담당하던 항구였답니다.
페킹호,웨이버트리호 등 옛날 범선이 그대로 남아있는 해상박물관이 되었습니다.
뒤로는 뉴욕의 고층건물이 즐비하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특별한 운치가 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가려면 여기서 유람선을 타야합니다.


맨하튼의 빌딩숲 사이로 9.11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새로 짓는 빌딩이 보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그만큼의 자리(공간)뿐입니다.
눈에 보이고 실체가 있는 것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것
色과 空이 끝없이 순환하면서 그 만큼의 자리를 비우고 채울 뿐입니다.





수만리 물길을 헤치고 자유와 행복을 찾아 뉴욕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이 제일 먼저 본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관광객 정동근이 본 자유의 여신상!
허드슨 강 입구의 리버티 섬(Liberty Island)에 있습니다.

맨하탄의 빌딩숲!
뉴욕 항구!
참으로 미국은 거대한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축 쳐지고 기운이 빠질 때 이발이나 목욕을 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으면 힘이 납니다.
배치의 풍수 외에 공간정화법이라고 하는 것인데, 청소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건물들에는 유난히도 큰 깃발들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큰 깃발이 바람에 날리면 역동적인 에너지가 쏟아 오르게 됩니다.
건물 꼭대기에 조명기구를 설치해서 하늘을 향해 빛을 쏘는 것도
건물의 기를 향상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런 종류의 천막을 뭐라고 부르는지?
canopy-호텔 입구의 차양, 머리 위를 덮은 나뭇가지들, 머리 위의 푸른 하늘,
창공, 유모차의 차양. 대강 이런 뜻들이 있습니다.

건물의 입구 위를 가리는 지붕이 제대로 있으면 그 집에는 귀한 사람이 드나든다고 합니다.
건물 앞에서 잠시 비도 피하고, 바람도 피하고, 햇볕도 피하고...
도로에서 현관문을 열고 건물로 들어 올 때 먼저 넓은 로비를 보면 편하고 넉넉한, 환영받는 기분이 듭니다. 이 두 가지가 좋은 기운을 유입시키는 필수조건입니다.

뉴욕에는 이런 형태의 천으로 된 캐노피들이 많은데, 적당히 인도가 넓으니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 건물의 크기에 비해 입구는 다들 좁은 편입니다.
아마도 그들의 역사와 현재를 보면 외부의 적들을 막고
식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입구가 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