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풍수

 

작성일 : 12-08-17 15:15
LA 유니버설스튜디오
 글쓴이 : 정동근 (14.♡.72.124)
조회 : 2,046  


마을에 둑이 터져 물이 쏟아지는 장면!
죠스가 지느러미를 드러내고 난폭하게 접근하는 장면!
이미 오래전에 텔레비전으로 봤지만 실제로 보니 제법 근사합니다.
특히 킹콩의 한 장면을 3D로 만들어서 열차가 통체로 흔들리며 체험하는 코스,
트랜스포머 3D체험 등은 정말 짜릿하고 흥미진진합니다.

LA에 있는 유니버설스튜디오입니다.
좀 오래된 놀이기구와 전혀 새로운 놀이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는데,
곧 우리나라에 들어올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날 날씨가 무척이나 더웠는데
특이한 냉방기구가 눈에 띄입니다.
선풍기날개와 물을 뿜는 분무기가 결합되어 시원한 냉기를 뿜어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뭐든지 다 큽니다.
음식도 크고, 마트도 크고, 빌딩도 크고, 사람도 크고...하여간 다 큽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의 상상력은 아주 세밀하고 섬세하며 구체적이라는 느낌도 듭니다.
그래서 이런 테마파크를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한 20년 전으로 돌아간듯한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LA의 코리아타운입니다.

나 항상 그대를 그리워하며~~~
킬로만자로의 표범, 아~~~옛날이여~~~
어느 식당에 가니 주로 이런 노래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촌스럽지만 정이 가는 간판들!

80년대에 이곳으로 오셔서 터전을 잡고 사시다 보니
시계가 그 시점에 멈춘 듯합니다.

우리나라 식당에는 조선족들이 많아서 made in china 인데
여기 식당은 made in korea입니다. 유학생들이 서빙도 하고
정말 열심히들 사십니다.



지금까지 묵었던 호텔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방입니다.
작년 유럽여행에서 소개했던 내용들을 참고해서 잘 보시면 뭔가를 찾아내실 수 있습니다.

적당히 세련된 띠벽지가 나름 잘 어울립니다.
벽에 붙어있는 액자는 약간 높고요, 침대헤드가 영 빈약합니다.
침대헤드는 자신감과 주변의 도움을 뜻합니다. 그리고 침대헤드가
뒷벽과 떨어져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나 외국의 고층호텔은 방범이나 안전사고, 특히 고의적인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창문을 밀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환기는 주로 에어컨이나
복도문으로만 하니 좋은 기운이 유입되기는 어렵습니다.

이 호텔은 바깥에 방범창과 방충망이 있고 창문을 열수 있습니다.
집이나 사무실 창문으로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면 식구들이 건강하고
고민거리가 없어집니다.



자이언 캐년zion canyon 국립공원
다른 데는 메마르고 삭막한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뭐랄까 머무르고 싶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랜드캐년과 브라이스캐년을 창조한 신이 여기서 휴식을 취했다고 합니다.

엄청난 크기의 화성암이 산 하나이고, 또 암석에 나무가 자랍니다.
전경이 참 이채롭습니다.


별의 바다 은하수를 본 기억이 있는지요?
너무 깊어서 그 끝이 안 보이는, 말 그대로 별의 바다

케납이라는 마을입니다.
별이 쏟아지는 마을이라고 해서 새벽에 잠도 안자고 나와 봤는데 별이 많이 안보입니다.
1974년인가 우리집 옥상에서 어머니 무릎을 베고 은하수를 본 기억이 있는데, 아직도
너무나 생생합니다.

은하수가 안 보이는건 공기가 탁해져서 그럴수도 있지만
주변이 너무 밝아져서 그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