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풍수

 

작성일 : 16-10-12 19:39
건물이나 집을 빨리 팔려면
 글쓴이 : 정동근 (49.♡.217.204)
조회 :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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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집이나 건물을 빨리 팔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그러면 제일 먼저 길가에서 대문(건물 입구)이 잘 보이는지를 확인하고

그 다음 
대문에서 현관문이 잘 보이는지?
대문 앞에 큰 나무나 조경석이 떡 버티고 서서 현관문을 가리는지?
대문에서 현관문에 이르는 진입로가 어떤지.. 
그 외 대문이나 현관문의 모양도 보고 꽤 여러 가지를 저만의 방식으로
살피고 개선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입구가 눈에 잘 띄고, 방문자를 
환영하는 느낌이 들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 건축법상 연 면적 1만 제곱미터 이상 큰 건물에는 총건축비의 1%를 
미술품이나 조형물 설치에 써야 합니다. 그런데 건물과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설치하는 조형물들이 오히려 건물과 주변을 망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입니다.

이 건물도 꽤 근사해 보이는 조형물이 입구를 제대로 가리고 있습니다.
충치나 입병이 생기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몸이 허약해지듯이
입구가 눈에 잘 띄지 않고, 좁거나 낮아서 답답하고, 통행이 불편하면, 
기가 제대로 유입되지 않아 손님도 줄고 점차 사업이 망하게 됩니다.
‘기능적 편리성과 외관의 아름다움’에 풍수를 더해 주변을 짜임새 있게 
만들면 건물 가치도 올라가고, 사업도 잘 되고, 임대도 잘 되고...
아무튼 좋은 건물이 됩니다.

안타깝게도 송파에 있는 이 건물은 여러 가지 문제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