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은
멀거나 가깝거나 입구가 잘 보여야 합니다.
그 입구는 밝고 균형이 잡혀있어야 합니다.
생활풍수의 기본은 유입(input)과 유출(output)의 조절입니다.

건축주(시행자) 입장에서는 점포하나가 그 만큼 더 이익이 됩니다.
건물이나 주차장입구, 주차장통로를 더 좁고 꼬불꼬불하게 만들면
분양수익이 증가합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갔으니 물리치기 힘든
유혹입니다.

그러나 현명한 건축주는 점포수를 줄이더라도 입구를 잘 만들어 출입을
편하게 합니다. 입구나 특히 주차장 진입이 편하면 분양과 임대가
늘어나 건물의 가치가 획기적으로 높아집니다. 건물가격=임대수익(임대율). 

서울시내만 하더라도 마치 곡예 하듯 들어가는 주차장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건물은 대부분 공실이 많습니다. 입병이나 충치가 있으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건강이 나빠지듯이, 건물도 유입이 좋지 않으면
돈이나 사업의 운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탈세를 절세로 포장해서 큰 낭패를 조장하는 세무사나
건물을 망치는 설계를 실력으로 포장하는 설계사는 똑같습니다.

점포,호텔,상가를 분양받을 때 번화한 상권의 1층이 아니라면
주차장을 자동차로 직접 들어가 보고 매입을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