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트에 한 사람이 탔을 때와 두 사람일 때 위치가 다릅니다.
세 명 네 명이..되면 사람들은 또 움직입니다.

풍수의 기본은 균형감입니다.
기본적으로 불균형을 느껴야 하겠지만
균형을 회복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이것은 조화와는 다릅니다.
조화는 변화하고 움직이고, 어느 정도의 결핍과 불균형까지 아울러야 합니다.
그래서 풍수를 조화나 운명을 개선하는 행위라고도 합니다.

산(山)도 앞뒤가 있습니다.
좀 멀리서 빙 돌면서 보면 앞뒤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 등 뒤 북쪽의 산(주산)모양을 중시하는데, 택리지에는 산모양이 수려하고
단정하며 청명하고 아담한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이런 산을 자주 보면 그것을
보는 사람의 마음도 같이 좋아진다는 말 입니다.

도시환경과 인접한 산은 풍수적 요소들을 따지기가 더 복잡합니다.
당연히 산의 앞뒤는 있겠지만 주변 건물의 높이 형태, 도로의 방향..등에 따라
아늑하고 편리한 곳을 찾아야 합니다. 이런 곳이 산의 얼굴이고 남향이라면
더 말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그래서 좋은 땅(집)은 조상이 선행을 쌓아야
얻는다고 했습니다. < 사진 속 산의 앞뒤를 찾아보세요! >

배산임수(背山臨水)
전저후고(前低後高)
산을 등지고 멀리 물을 본다!
전원주택이나 택지분양에 자주 등장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앞에 물이 있어도
물이 너무 가깝거나
물살이 빨라 바닥에 큰 돌이나 자갈이 많거나
강이나 개천이 너무 깊거나
물이 더럽거나
물이 고여 있거나
두 개의 물이 합치는데 물이 거슬러 흐르거나
흘러나가는 곳이 넓게 퍼지거나...
이런 곳은 좋지가 않습니다.

이 물고기를 잡지 않으면 가족이 굶는다.
물고기를 잡고 팔아야 생활비를 번다.

그런데
고요한 수면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정신수양을 한다.
내 취미는 낚시다.
짜릿한 손맛을 느끼기 위해 낚시를 한다.
물고기를 잡아 남한테 주면 좋아하더라...
자신의 유희를 위해 생명을 해치는 존재는 인간뿐입니다.

조상묘를 잘 쓰면 자손이 복을 받는다?
그렇지가 않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있는 사람의 은원에 관계하면
인간사는 아주 복잡해집니다.

그런데 이것은 반드시 있습니다.
덕을 쌓으면 자신과 자손들이 복을 받는다.
낚시는 큰 악업을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