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출입구 통로를 자동차가 가로막고 있고, 가지가 무성한 나무마저 입구 바로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면?

“나는 왠지 당신이 좋아” “왠지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해”가 아니고, 이처럼 거주자를 불편하고 짜증나게 만드는 아파트의 입구로는 좋은 기(氣)가 찾아오지 않는다.

생활풍수는 생활공간의 다양한 요소들을 바람직하게 개선하여 건강과 행복을 얻는 것이다.
집 앞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쓰레기 때문에, 대문을 가로막는 자동차 때문에, 한쪽이 주저앉은 낡은 대문 때문에, 어둠침침한 조명 때문에, 경사가 가파른 계단 때문에... 인생의 온갖 기회들은 당신을 비켜지나가 버릴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둔한 풍수쟁이가 나침반을 들고 방위를 논하고 거창한 주문을 왼다고 복이 찾아오지 않는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평범한, 그리고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풍수인 것이다.

첫 번째 사진은 상대적으로 출입이 편리한 지하주차장 계단으로 기(氣)가 헛되이 빠져 나갈 수 있다. 통로를 확보할 수 있게 자동차를 치우고, 옆의 나무도 베어버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밝은 가로등을 세우면 출입이 편리하게 된다. 바로 이런 곳으로 복이 찾아오는 것이다.

두 번째 입구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벽에 뭔가 기분이 좋아 질만한 그림을 걸거나 화사한 꽃이 피는 화분을(발에 걸리적 거리지 않게, 적당한 크기로 적당한 위치에)두면 복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찾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