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풍수

 

작성일 : 07-01-02 22:27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글쓴이 : 정동근 (59.♡.151.167)
조회 : 2,726  

아무도 없는 슬쓸한 산책로입니다.
그러나 대낮이 되면 운동하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양재천의 산책로는 생기와 힘이 있지만, 이곳은 기운이 빠져나가는 느낌입니다. 새로 칠을 하고 도배를 하는 것처럼 뭔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곳입니다.

남쪽으로 강이 휘감아 도는 이곳은 양(陽)의 기운이 왕성한 땅입니다.
그러나 주변의 진입로가 인색하여 뒷받침할만한 힘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 아파트단지들이 너무 이기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땅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용도가 달라진다고 했는데, 나라의 운명을 뒤바꿀 정도의 미인(傾國之色)이 천대받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은 큰 인물이 나기보다는 고만고만한 부자들이 모여살기에 적합한 땅입니다.


이 길을 따라 쭉 동쪽으로 가면 ‘현대 하이페리온’이 나옵니다. 지금 보이는 ‘LG자이’와 같이 고급아파트로 인기가 높습니다. 그런데 현대하이페리온은 꼭대기의 조명시설이 영 엉망입니다. 여기저기 불빛이 새어나가서 기가 공중으로 맥없이 흩어져 버립니다. 풍수를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그 차이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한강주변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은 한남대교 북쪽의 고급빌라단지와 워커힐아파트입니다. 두 곳 다 땅과 물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쌩쌩 내달리는 찻길만 보이거나 마치 물이 흐르지 않는 것처럼 잔잔한 강물만 보이는 곳은 좋지 않습니다.


“색(色)은 공(空)이요, 공 역시 색에 지나지 않는다.”
‘논리’와 ‘초월성’의 관계는 불교에서 말하는 색과 공의 관계와 같다.
색은 실체를 지닌 것,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인간이 정립한 모든 지식을 말한다. 그러나 공에 해당하는 초자연적 지식은 틀에 박힌 인식의 범주와 개념의 정립을 거부한다.

이 초자연적 지식을 발견하고 체계화하는 일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그래서 몇몇 지식인은 우리의 무능력을 절감하게 만드는 이 초자연적 지식을 무의미하고 근거 없는 미신으로 몰아붙이기도 한다.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지혜와 철학, 종교에 근거를 둔 많은 체험적인 지식들은 현대의 과학보다 역사가 더 오래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아왔다. 이를 과학이 아니라고 터부시할 수는 있겠지만 과학과 상반된 지식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 오히려 이를 통하여 과학의 발견을 수용하고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창조적 가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Lin Yun, Sarah Rossbach-LIVING COLOR
칼라로보는 생활풍수와 인테리어-번역판/동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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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저녁 이촌지구 한강시민공원입니다.

정징영 07-04-30 23:10
 211.♡.23.196 답변 삭제  
  예전에 이거 나랑 아빠랑 밤에 놀러가서 찍은건데 나가기 싫었는데 나가니가 들어오기 싫어서 달리기도 햇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