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기(氣)를 가진 예수나 부처의 머리위에는 ‘오-라(aura)’가 광채를 발산하고 있다.

조명은 땅과 건물의 기운을 개선하고, 풍수의 특별한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 요즈음 흔히 볼 수 있는 고층빌딩 지붕의 화려한 조명은 건물의 기를 상승시켜준다. 사업이 크게 번창하고, 입주자들은 거침없이 출세가도를 달리게 된다. 그러나 이런 조명계획에도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불빛은 보이되, 그 불빛을 쏘아대는 광원(전구)은 바로 보이지 않아야 한다. 만약 외부에서 전구가 보인다면 마치 구멍이 숭숭 뚫린 고무풍선처럼 기가 새어나가서 파산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사진은 한강 북쪽에 있는 어느 아파트의 야경이다. 굳이 풍수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전구가 군데군데 보이는 이 건물은 안정감도 없고 산만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