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풍수

 

작성일 : 08-08-07 14:51
동부이촌동 가게입구 탐방!
 글쓴이 : 정동근 (222.♡.246.75)
조회 : 4,347  
%C0%CC~1.JPG


가게 앞의 인도와 도로를 통해 돈과 손님이 찾아옵니다.
인도는 넓고, 찻길의 자동차는 정체되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은 이촌동에서 제일 넓은 인도입니다.
바닥의 패턴이 좀 산만하고 너무 낡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좀 더 입구 쪽으로 올라오면 피자가게가 모여 있습니다.
여기는 바닥이 좀 안정되어있습니다.


점보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커피빈이 옮겨올 자리라고 했는데 결국 안 옮겼습니다.
이 가게는 뒤쪽까지 큰 창문으로 되어 있는데, 창문이 너무 크고 많으면 좋은 기운들이 흩어져버립니다.
안정감이 없고 산만하다는 뜻입니다.

자세히 보면 인도에서 가게로 들어오는 경계의 턱이 다른 가게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풍수는 특히 입구의 발 딛는 곳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게의 생김새와 입구를 잘 살피면 좋은 가게를 구할 수 있습니다.



바닥의 패턴이 아동복과는 비교적 잘 어울리지만 좀 혼란스럽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옷으로 가야할 손님들의 시선이 바닥으로 먼저 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상품이 돋보이지 않습니다.



입구에 보조계단을 만들면 출입이 편해집니다.
손님이 입구에서 문손잡이를 잡을 때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이 드는지가 매상을 좌우합니다.
그 다음으로 음식점이라면 맛, 친절, 청결...
안경점은 품질, 가격, 친절...등 이겠지요.


사진보다 출입문과 바로 앞 계단 끝이 더 가깝습니다.
자동문은 손님이 잠깐 서서 기다릴만한 안정된 공간(자리)이 있어야 됩니다.
은행은 돈이 새어나간다고 문도 바깥으로 열지 않습니다.
문이 열리기 기다리는 바닥이 너무 좁습니다.
위에 서서 기다릴까요? 밑에서 기다릴까요?

특히 은행이나 기타 금융기관의 입구는
명쾌하고 안정감이 있어야 합니다.

--------------------      -----------------------

사무실에서 집이 걸어서 한20분 걸립니다.
쭉 걸어 가면 온갖 가게들이 다 보입니다.
장사가 잘되는 곳, 안 되는 곳, 좋은 기운이 모이는 곳...등등
그래서 몇 군데 사진을 찍어서 올려봅니다.

여기 동부이촌동은 옛날 일본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던 곳입니다.
앞으로 한강이 완만히 감싸 흐르고 뒤는 남산이 버티고...
아주 옛날부터 기차까지 다녔습니다.
지금은 좀 답답한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고만고만한 부자들이 모여 살만한 곳입니다.

앞으로 시간이 나면 동네 전체의 풍수지도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이럴 때는 풍수도 참 재미있고 유용하게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