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 나쁘면 “검은 콩이나 가지를 많이 먹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행에서 水는 검정색이나 진한 갈색을 뜻하고, 신장, 비뇨기 계통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검은 콩이나 가지만 먹고 살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른 음식에 비해 좀 많이 먹어라... 즐겨 먹어라”이정도입니다.

풍수에는 주로 방위와 연관하여
동쪽이 나무(木)의 기운을 가지니까, 동쪽에 쇠로 만든 액자는 걸지 마라!(쇠로 만든 도끼가 나무를 쪼갠다)
더 확대하면 동쪽에는 초록색이나 파란색
남쪽에는 빨간색만 걸어라...등등

풍수의 최고선이 조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아주 심하게 스트레스를 주는 대목입니다.
저는 이런 것 보다는, 과연 액자가 그 벽면에 비해 맞는 크기 인가? 또 적당한 위치인가?
생동감 있고 좋은 느낌을 주는가? 등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적당한 액자의 높이입니다.
옛날 시골집에는 벽과 천장이 맞닿는 높은 곳에 식구들의 사진을 액자에 넣어 걸었지만, 가장 좋은 높이는 벽의 중앙선 부근이나 약간 위입니다.

사람의 시선이 가는 벽의 부착물들을 너무 높이 걸면 氣가 어수선해집니다.
또 크기가 다른 액자를 여러 개 같은 벽에 걸려면, 액자의 아래 선을 맞추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