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풍수

 

작성일 : 08-08-06 14:18
이촌동 한강시민공원 "맨땅의 기운을 얻어라!"
 글쓴이 : 정동근 (222.♡.246.75)
조회 :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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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원으로 가는 통로

주변의 인도가 조금만 더 넓으면 훨씬 더 여유롭고 편안 할건데
길은 사람 몸의 혈관과 같습니다.
아파트 단지의 도로가 넓고 쾌적하면 이웃과 사이가 좋아지고
주민들이 건강해집니다.


멀리 그림 같은 폭포가 보이고
햇살을 받은 무지개 사이로
학이 날아오르고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 놀고...
하늘에는 신선이 구름을 타고

우리가 상상하는 천당,극락의 모습인데요
바로 여기도 천국입니다.
편히 쉴 수 있는 곳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곳


한강시민공원 중에서 이처럼 좋은 땅을 밟으며 산책할 수 있는 곳이 또 어디 있는지?
이 부근은 지기(地氣)도 아주 충만해 보입니다.
적당한 황갈색에 물빠짐도 좋고 모래성분이 그리 많지도 않고
주변의 초목이 분명한 초록색입니다.

특히 아파트 고층에 사시는 분들이 이런 땅을 밟으면 건강해 집니다.
하루에 1시간 정도라도 운동을 하세요!


흙(土)의 기본 성질은 신뢰성과 충실함
흙의 기운이 적당하면 능히 단체나 모임의 주인이 되며 공정하고 신중하게 매사를 처리한다.
흙의 기운이 부족하면 이기적이고 진실 되지 못하며 기회주의적인 성향을 지니게 된다.
특히 현대의 도시인에게 부족한 기운이 바로 땅의 기운이다.



바로 옆에는 강가에 자전거도로도 있습니다.
이 길은 자전거들이 쌩쌩 내달려서 좀 불안합니다.


질퍽거리지도 않고
먼지도 나지 않는
기분 좋은 흙길입니다.
맨발로 다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쪽에 옥수수가 자라고 있습니다.


정말 잘 생긴 나무도 한그루 버티고 있고
여기는 길 양쪽에 토란이 자라고 있습니다.
애써 인공적으로 가꿀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그대로가 너무 좋습니다.

고통스럽고 분노가 쌓이면 이 길을 걸으세요.
지기가 충만한 땅은 화를 삭여줍니다.



저 멀리 63빌딩이 보입니다.
앞으로 누가 개발을 하더라도 이 산책로는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