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풍수

 

작성일 : 09-09-01 01:13
사람이 상하는 빌딩
 글쓴이 : 정동근 (59.♡.249.184)
조회 : 2,609  

지금 막 올라가기 시작하는 뒤 빌딩이 앞 빌딩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 두 빌딩은 1/4원형의 대지위에 있습니다.(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일)
아까운 땅을 버릴 수는 없고, 여유공간을 더 많이 두자니 쓸모 있는 형태로 만들기가
어렵고... 그야말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두 건물의 배치를 자세히 보세요.
하얀 건물의 앞은 큰 도로(공덕오거리 부근)입니다.
건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앞뒤가 있는데, 뒤 건물의 모서리가
10M정도의 거리에서 앞 건물의 뒤를 여지없이 쪼개는 형상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그 모서리가 포개지는 지점에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장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하필이면 그 모서리가 앞 건물의
옴폭 들어간 부분(급소)을 향하니 앞 건물이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좀 과장하면 빈번하게 사람이 심하게 다치거나 더 이상의 안 좋은 일들이
생길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는 점점 사라지고, 자신감도 잃어가고
왠지 모르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그야말로 흉한 일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야말로 풍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방법은 나무를 심거나 연못을 만드는 것인데
이 경우에는 건물 사이가 너무 가깝습니다.
또 교차점이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음지(陰地)라서
오히려 더 좋지 않은 상황을 만들 뿐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생각해 보세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건물에 나침반 들고 가서 입구의 방위나 논하고
저 멀리 잘 보이지도 않는 산을 보며 좌청룡우백호를 논하는 것보다는
능히 이런 것들을 해결하고 불길한 일들을 막는 것이 풍수입니다.

저는 그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많이 생각하시고 답을 올려보세요.
그럼 나중에 저도 답을 올리겠습니다.





사무실 창문으로 겨우 사진을 찍어서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마포 공덕역 부근에는 무려 7곳에 대형공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현장간의 거리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만약 이 빌딩을 단독으로 지으면 지을 때부터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근거리의 여기저기서 큰 에너지들이 요동칠 때는 나중에 건물들이 들어서고 주변이 안정되고 나서야 비로소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댐도 약한 쪽부터 물이 새기 시작합니다.

아줌마 09-09-02 09:04
 211.♡.147.5 답변 삭제  
  등을 밝게 켜두면어떨지요 움푹들어간부분에 간격도 좁고 집주인이다르기에 각자의 욕심만 앞설것같아 타엽하기는 그렇고 피해보는쪽에서  등이라도달면
정동근 09-09-02 12:22
 59.♡.249.184 답변  
  물론 좁고  어두운 곳에 조명기구를 잘 설치해도 여러가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간단히 바닥에 외부형 가로등을 세우는 것말고 다른 여러가지 방법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csh~* 09-09-04 17:54
 125.♡.18.43 답변 삭제  
  사진을 보면서 한참 웃었답니다...
왠지 두 건물의 모양새가 다투는 형제같아서요...ㅋㅋㅋ...
좁은땅에 건물을 지을려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해도 건물주도 지으면서 찝찝할것 같은데요...
제 생각엔 서로 화해하는 형태로 사이에 다리는 놓는다던가 이어주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풍수에 대해서는 문외한 사람인지라...
그냥 제 느낌입니다...ㅎㅎㅎ...
제 답변을 보고 선생님이 웃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정동근 09-09-05 13:32
 59.♡.249.184 답변 삭제  
  네 csh~*님 정말 기발합니다.
풍수는 사용자의 직관과 다양한 상상력에 의해 완성됩니다. 연결시킨다는 의미는 아주 좋습니다. 서로 싸우는 두 개의 건물이 아니라 하나의 건물이 되는 방법. 두 건물을 연결시키는 다리의 구체적인 형태에 따라 다양한 시도를 할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