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풍수

 

작성일 : 09-03-26 19:51
공덕5거리 부근 빌딩의 풍수 1
 글쓴이 : 정동근 (59.♡.151.196)
조회 : 5,360  

‘외부의 기운이 그대로 들이치지 않고 한번 걸러지는’
‘건물과 도로(외부)의 경계에서 건물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곳’
'자식을 어루만지는 어머니의 손길'
굳이 대형빌딩의 입구(지붕-캐노피canopy-이 있고 외부로 돌출된 부근)를
풍수적으로 논하자면 이런 말들로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얼굴, 특히 입이나 코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음식과 신선한 공기가 잘 들어와야 사람도 건강해지고 건물도 건강해집니다.

대문만 덩그러니 두지 말고 지붕을 씌우는 것이 좋습니다.
지붕이 예쁜 대문으로는 존귀한 기운이 드나듭니다.
디자인은 그리 예쁘지 않지만 지붕이 신뢰감과 안정감이 있습니다.




도로의 탁한 기운(먼지나 쓰레기)이나 큰 비가 올 때 물이 침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문은 도로보다는 높아야 합니다.

그러나 굳이 여러 개의 계단을 만들어서 필요 없이 높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계단위에 발 딛는 곳은 비교적 넉넉하지만 어두운 색유리가 건물로 들어가는 좋은 기운을
막고 있습니다. 특히 1층 입구의 짙은 색유리는 외부로부터 실내를 적극적으로 보호는 하지만 의기소침하고 옹졸한 느낌이 들게 하고 좋은 기운을 막게 됩니다. 건물로 들어가는 좋은 기운은 돈과 사업의 기회들입니다.



도로에서 가볍게 건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기둥이 있는 만큼을 전체 건물의 입구로 본다면
이 부근에서는 맞은편에 있는 효성빌딩만큼 입구가 좋습니다.

캐노피는 약간 낮은 감도 있지만 바로 밑에 있는 신용보증기금빌딩의
억눌린 듯한 상황과는 전혀 다릅니다.



실제로 보면 강화도어 문 상부를 지나는 스텐프레임이 너무 두꺼워 아래의 문을 압박하는 느낌이 듭니다.
전체 건물에서 입구의 규모는 적당합니다.



입구가 이렇게 산만하면 귀한 기운이 명쾌하게 유입되지 않고 사방으로 흩어져 버립니다.



당당하고 호방한 입구의 형태로 단연 돋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저것 다 받아들여 자잘한 고민거리가 자주 생길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런지 잘 생각해 보세요.




참으로 안타깝지만 입구의 철제조형물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좋은 기운을 적극적으로
막고 있습니다.